[개봉/사용기]짐벌카메라 DJI 오즈모 포켓 3 (OSMO POCKET 3) | 크리에이터 콤보
뭐니뭐니해도 역시 올해의 브이로그/여행용 카메라 제품군 중 가장 손꼽을 만 한 녀석
지난 태국방문 때 한 달 동안 무려 700GB의 영상을 찍는데 사용했던 도구(그리고 아직도 영상을 올리지 못했다 대밋)
오늘의 포스팅 내용은 오즈모 포켓3(OSMO POCKET 3), 그 중 '크리에이터 콤보' 제품이다 :)

DJI는 본사가 중국 광둥성 선전시에 있는 회사로, 평소 중국산에 대해 의구심을 품던 상황에서도
이 회사의 제품은 퀄이 상당해서 이미 드론, 짐벌 등의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동시에
후에 포스팅 할 A/S 면에서도 대단하다 싶을 정도의 애프터서비스를 보여주는 곳이다
뭔가 살짝 한국인 같지 않은 말투의 한국어로 중국인인지 조선족인지 상담원이 상냥하게 응대해 주는데다가
(중국회사 A/S에 대한 기대치가 워낙 낮았었기 때문에 한국어로 노력해서 전화통화가 가능하다고? 라는 생각에 맘에 듦)
사이트 내 한글로 택배 입고 안내부터 수리과정, 받아보는 과정 또한 확인하고 메일로 안내받을 수 있어
혹시 중국거라 A/S 괜찮은 거 맞아? 라고 걱정했다면 마음을 놓아도 될 듯 하다
얼마전 DJI Ronin 짐벌에 들어가는 부품 하나를 A/S 보냈을 때
그 기간에 국제전화 번호가 뜨길래 스팸인가? 싶어 두어 번 안 받았는데
알고 보니 중국 DJI에서 수리비 입금을 확인 하였고 수리 들어간다고 안내하는 내용의 전화였음을
부재중 후 받은 해당 번호 발신의 추가 문자를 통해 알게 되었다
택배를 보낸 제품 입고 센터는 물론 한국센터였지만
중국에서 전화까지 해준다고? 라는 생각에 뭔가 안정적인 느낌을 받았달까 ㅋㅋ
음 A/S 포스팅에 쓸 말을 여기다 다 쓰고 있는 것 같아 여기서 일단 멈추고
하여튼 '오즈모 포켓 3 크리에이터 콤보'는 단품과 비교하여
DJI Mic 2, 배터리 핸들, 미니 삼각대, 파우치 등이 같이 들어있는 추가구성 확장팩의 개념이다 :)

내가 구입할 당시에는 워낙 이 녀석이 인기를 끌었던 시기였고
테크 유튜버들이 여기저기서 극찬을 아끼지 않아 입고 되자마자 품절이 되는 상황이었음
그 와중 쿠팽에서 예약 걸고 무사히 출국 전에 받아 나갔던 케이스 :)
물세탁 금지, 표백제 사용금지, 건조기 사용금지, 다림질 금지
뭐지?????
하하

크리에이터 콤보 박스는 뚱뚱하다
뭔가 묵직하니 든든한 느낌

쿠팡을 통해 정식수입된 녀석
출국 전에 멤버십을 정지시킬까 고민하다 이 녀석 구매 때문에 유지한 기억
역시 혜택이 있을 때 고객의 멤버십은 유지되는 법

제가 한 번 벗겨보겠습니다
뜯

사실 이쪽 계열에선 듣도 보도 못한 유니크한 모양의 녀석이라 봐야지
액션캠에 짐벌기술을 붙여버렸다니
로닌으로 이미 짐벌계를 휩쓴 DJI 답게 개발해서 벌써 3까지 나와버렸네

씰을 주----욱 뜯으면

예상밖의 실리카겔이 제일 먼저 인사를 한다
삶은 역시 스펙타클해

한 번 뜯으면 뜯은 티가 나는 비닐
외국에서는 비닐봉투를 'plastic bag' 이라고 한다
외국가서 비닐봉투 달라고 하지 말고 'plastic bag' 달라고 하자

본체를 가드하는 케이스다
안쪽으로 자석같은 느낌으로 렌즈를 붙일 수 있는 부분이 있다
크리에이터 콤보에는 '광각렌즈'가 들어있어 윗부분에 붙이면 되고
몽환적 뮤비처럼 뿌옇게 만드는 '블랙프로미스트 필터'는 따로 구매하는 거라 필요시 구매 후 아래에 붙인다

당근할 때 박스와 함께 힘을 발휘하는 '풀박 패키지' 구성품
쓸모없지만 버리면 안 된다

크리에이터 콤보에 들어있는 파우치
몇 개월 사용해 본 결과 여행 갈 때나 찍을 때 내내
몸 근처에서 본체를 넣었다 뺐다 할 수 있는 상황이어야 하기 때문에
보통 본체가 크로스백이나 주머니에 있게 되므로
이 파우치는 한동안 안쓸 때 보관하는 용도거나 짐을 부칠 때 이외에는 부피가 있어서 가지고 다니지 않는다
있으면 좋고 없어도 문제 없는 녀석

여 썰고
여도 썰고

벌컥
꽃게 딱지를 열었을 때 처럼 알찬 구성
https://youtu.be/m6cXYvFMRHw?si=8nRDMhpul2A4pFW3

싹싹 긁어 펼쳐보니 제법 뭐가 많구나

왼쪽은 DJI MIC2를 옷에 달기 위해 MIC 2 본체와 함께 서로 끌어당겨 옷을 찝는 자석
오른쪽은 광각렌즈인데, Osmo pocket 3 렌즈가 기본적으로 광각의 느낌이 있지만
저걸 끼우면 좀 더 넓은 시야로 변함

귀엽게 생긴 DJI MIC 2
켜면 본체와 바로 연결되며, 단독으로도 녹음이 가능해서 녹음기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위에 있는 건 윈드실드 또는 죽은 고양이(데드캣)

C타입으로 충전가능

이어폰 단자에 라발리에 마이크(여러분들이 방송에서 많이 보는, 옷 안으로 선 넣어서 목 근처에 뾱 하고 달아놓은 마이크)를 연결하여 사용할 수도 있다

위에 빨판물고기처럼 달린 자석
저 자석을 옷 안쪽으로 넣고 마이크를 옷 바깥으로 해서 붙이면 옷에 잘 붙게 된다

아프로펌을 한 DJI MIC 2
작고 귀엽다
DJI MIC 2는 송신기 1개를 더 구입해서 두 명이서 사용할 수도 있으며
송신기2 수신기1, 충전크래들 셋트를 따로도 판매하는데, 폰이나 미러리스 등에 연결해서 사용할수도 있다

렌즈가 자석같은 느낌이라 저 본체 케이스 안쪽에 찰싹 하고 붙음
여기서 아쉬운 디테일 한가지
원래 전원을 끄면 짐벌이 정렬되면서 렌즈가 안쪽으로 안정적으로 말려 들어가게 되어 스크래치 등을 방어하게 되는데
저 광각렌즈를 붙인 상태에서는 미착용상태에서 정렬되는 포지션이 되지 않음
나머지 정렬되는 건 모두 같은데 최종적으로 렌즈가 안쪽을 보며 들어가는 건 되지 않는다는 것
광각렌즈의 두께가 렌즈 정렬되는 쪽 유격보다 두껍기 때문에 수동으로 밀어넣어도 안 들어감
이건 다음버전에서 렌즈 두께를 좀 줄이든, 정렬시 렌즈쪽 유격을 넓혀서 붙인채로 말려 들어가게 하든 개선하면 좋을 듯
촬영할 때마다 떼었다 붙였다 할 수는 없잖어
언제든 이때다 싶을 때 딱 들고 찍어야 하는데 말여

저 스티커를 뜯는 권한은 주인에게 있다
새 차 샀을 때 시트 비닐 뜯는거랑 같다 봐야지
물건 주인 옆에서 장난친다고 괜히 뜯었다가 손절당하지 말자

아랫쪽의 버튼 두 개
왼쪽은 게임패드에 있는 것과 비슷한 빙글빙글 상하좌우 돌리기도 가능하고 꾹꾹 누르기도 가능한 버튼이며
짐벌 렌즈 방향을 움직이거나 전방/후방을 빠르게 전환시키는 버튼
오른쪽은 당연하게도 녹화버튼

옆으로 Micro SD카드를 넣을 수 있는 슬롯

여기서 살짝 감점요인이 나옴
이 작고 귀여우면서 짐벌의 기능까지 있는 멋진 녀석을 이 상태로 쓰고 싶은데
아랫쪽에 C타입 단자가 있는데 나사홀은 없어 바로 미니 삼각대를 끼울수가 없다
삼각대를 끼우려면 크리에이터 콤보에 같이 들어있는 배터리 핸들이나 기본에도 제공되는 기본 핸들을 본체에 연결하고 나서야 1/4나사홀이 생기기 때문에 들었다 놨다 할 때 뭔가 생각보다 접어놓은 삼단봉처럼 길어져서 여행시에 생수정도 들어가는 크로스백에 넣으면 뭔가 애매하게 고개를 빼꼼하고 내밀게 됨
저렴한 추가 홀더를 사서 미니삼각대 대용으로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긴 함 :)

요게 바로 기본팩에도 들어있는 기본핸들
크리에이터 팩에는 기본핸들도 있고 든든한 배터리 시간을 확보해주는 배터리 핸들도 있다

이처럼 C타입 단자끼리 본체와 연결되고 나서야 1/4 나사홀이 생기는 것임

이렇게 배터리 핸들에 미니삼각대까지 연결되면 뭔가 좀 막대기가 되는 듯 한 느낌
위와 같이 연결되어 미니삼각대를 접은 상태의 총 길이는 대략 성인남자 손으로 세 번 정도 쥐는 정도의 길이이다

신고식 중
스읍 잉글리쉬라니 난 좀 반댄데
한국에 왔으면 한국말을 해야겠지?
그래야 조금이라도 더 많이 팔겠지?

좋았써
스팀게임에서 게임을 팔려고 해도 최소 한국어 자막정도는 해놔야 성의가 보이는거다

이 녀석을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DJI MIMO라는 앱을 깔아야 함
오즈모를 폰이나 패드로 크게 실시간으로 보면서 녹화할 수도 있고
이 녀석의 장점 중 하나인 피부보정 효과도 미모 앱을 통해서 사용할 수 있다
하나 참고할 것은 피부보정 옵션을 켜고 찍어도 찍는 순간 피부보정이 된 상태로 Micro SD에 저장이 되는 게 아니라
미모앱을 켜서 Micro SD 영상 목록을 확인 한 뒤 저장을 해야 폰이나 패드쪽으로 보정된 영상이 저장되는 방식이니 체크 할 것
현재 미모앱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찾을 수 없다
DJI 공홈에 가서 다운 받아야 하니 참고

한글로 친절하게 개시절차를 이리저리 알려주니 하라는 대로 하면

DJI MIC 2도 연결이 됨
연결이 되었을 때 마이크 쪽으로만 녹음이 되게 할 수 있고, 마이크와 본체쪽에서 동시에 수음 할 수도 있어
포켓3을 든 PD가 영상 주인공과 티키타카 하는 방식의 영상 방식을 사용할 경우 유용함

저 화면이 원래는 본체와 같은 방향으로 세로로 되어 있다가
손가락으로 탁~ 하고 경쾌하게 돌리는 느낌으로 튕기면
탁 하면서 가로로 되며 켜지게 되고 짐벌이 스탠바이되며 켜짐
부팅시간은 2~3초 정도이며, 끌 때는 다시 원래대로 탁 하고 돌려놓으면 꺼지는 데
몇 초 후에 꺼질 지, 바로 돌리자마자 꺼질 지 선택이 가능하다
9:16비율로 찍을 때 물론 스크린을 세로상태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전원 켰을 때 카메라 방향이 나를 볼 건지, 전방을 볼건지, 셀피 좌우반전 등 여러가지 설정이 가능

앱을 통해서 본체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도 가능하니
어쩌면 MIMO앱은 필수라 봐야지

슬로우용 제외하고 4K 60프레임까지 가능
충분히 남아도는 성능
화면처럼 프레임 확인이 가능
오른쪽에 1.0X 라고 되어 있는 부분을 손가락으로 터치한 후 왼쪽 스위치를 움직이면 X4까지 디지털 줌이 가능
다시 한 번 터치하면 다시 스위치로 짐벌 목을 돌릴 수 있다

MIMO 앱을 연결하면 사진처럼 크게 볼 수 있다
패드면 더 광활한 화면으로 가능
이건 긴 모노포드로 항공샷을 찍을 때 매우 유용함 후후
이 녀석은 1"의 이미지 센서를 가졌다
이미지 센서가 크다는 건 더 많은 빛을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이고
야간촬영에 좀 더 유리하다는 이야기 :)
이 녀석으로 태국 한달살이동안 많은 영상을 찍었고
좋은 화질로 소중한 추억들을 담은 건 좋았다
다만 700GB에 육박하는 이 데이터를
언제 유튜브에 정리해서 올리지 하는 압박감이 온 몸을 지배 하는 중
전업 유튜버였으면 밤을 새서 했겠지 아마도
역시 언제나 시간이 문제 하하
총평
- 짐벌기능이 있어 매우 부드럽고 안정적인 촬영가능
- 화면을 빙글빙글 돌리는 등 Ronin 사용하여 촬영하는 것처럼 여러가지 예술적인 구도의 촬영이 가능
- 10 Bit D-log 촬영
- DJI MIC 2 와 연결하여 양질의 오디오 사운드 수음가능
- 카메라를 세워놓고 트래킹 기능을 켜면 걸어다니는 대로 따라다니거나 얼굴 또는 피사체를 따라다니게 하는 것 가능
- 컴퓨터와 연결해 방송용 웹캠으로도 활용이 가능
- 스테레오로 소리가 녹음되어 현장감이 좀 더 좋음
- 짐벌 구조상 내구성이 높지 않으니 주의. 막 떨어뜨리고 던지고 할 용도라면 고프로나 오즈모 액션이라는 강자가 있다
- 별도 방수 악세서리를 쓰지 않는 이상 방수에 취약. 위와 마찬가지로 내구성하면 역시 고프로나 오즈모 액션임
자세한 스펙은 아래에서 :)
https://link.coupang.com/a/bZtiYs
DJI 오즈모 포켓 3 크리에이터 콤보 액션캠 PP-101 - 액션캠 | 쿠팡
현재 별점 4.9점, 리뷰 541개를 가진 DJI 오즈모 포켓 3 크리에이터 콤보 액션캠 PP-101! 지금 쿠팡에서 더 저렴하고 다양한 액션캠 제품들을 확인해보세요.
www.coupang.com
쿠팡 파트너스. 아래 링크에서 구입하면 쿠팡이 짤짤이 수수료를 제게 후원해주므로 쿠팡사용자분들은 이 루트로!(가격동일, 쿠팡 호주머니에서 줌, 링크탄 후 다른거 사도 됨) :)